The Korean Society for Educational Technology
[39권 4호] 임상훈,이은택,오희정 (2023). ChatGPT와의 협업을 통한 포스트휴머니즘 관점의 미래교육 시나리오 도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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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인 ChatGPT의 등장은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인간과 기계 혹은 기술적 도구들의 관계성을 다시금 바라보게 하였다. 모든 존재의 능동성에 초점을 맞추어 인간과 기계를 대등한 행위자로 바라보는 포스트휴머니즘 관점으로 이를 새롭게 조망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포스트휴머니즘 관련 교육 분야 논문 초록에서 나타난 키워드를 중심으로 토픽모델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교육 시나리오를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게재된 교육 분야 포스트휴머니즘 관련 80개 논문의 초록 데이터를 토픽모델링 분석하였고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주제와 요소를 반영하였으며 ChatGPT와의 협업을 토대로 미래교육 시나리오를 도출하였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의 타당도 검증을 진행하였고 ChatGPT를 협업 파트너로 상정하여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의존적 존재로 바라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첫째, 포스트휴머니즘 관련 교육 분야 논문 초록의 키워드는 3개의 토픽(포스트휴먼적 학습자 역량, 포스트휴먼적 학습 내용 및 방법, 포스트휴먼적 학습 거버넌스)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포스트휴먼적 학습자는 도구로서의 인공지능을 넘어 공생적 관계로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학습자일 것이고, 학습의 주요 도구로서 인공지능은 개인화된 학습 경로와 성찰 및 메타인지를 촉진하고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 및 협력, 실시간 평가 및 피드백, 나아가 윤리와 가치의 재정립이 요청됨에 따라 과정적 학습으로의 이행이 확산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포스트휴먼적 학습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학교 및 교실에 대한 재개념화와 더불어 시, 공간적 교육 참여에 대한 양극화에 유의해야 함을 예상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포스트휴머니즘 교육 관련 기존 연구를 토대로 미래교육의 시나리오를 ChatGPT와 협업하여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인간-기계-교육의 얽혀있는 변화와 방향성에 철학적, 이론적 탐색을 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나아가 에듀테크를 통한 미래교육 관련 연구의 가능성과 확장을 기대한다. 주요어 : ChatGPT, 포스트휴머니즘, 미래교육, 시나리오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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