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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권 3호 (2015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10-14 18:57:58 조회수 4,391
 MOOC 학습자들의 특성에 관한 국외 문헌 고찰
 
 

이 병 현 (단국대학교)

2012년 이후 대규모 개방형 온라인 강좌(MOOCs)가 출현하여 무료로 대학수준의 강의를 공개하면서 MOOC는 기존의 고등교육체제의 틀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동인으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세계각국의 명문대학들은 MOOC 제공에 참여하였으며, 2015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원에서는 한국형 MOOC 개발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MOOC 출현의 역사가 짧은 관계로 대규모 학습자가 무료로 참여하는 MOOC의 특성에 맞는 MOOC 설계와 운영의 원리들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MOOC 학습자들의 개인적 배경, 학습 행동이나 인식 등에 관해 연구한 논문 28편을 분석하여 MOOC 학습자들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고, 이에 기반하여 효과적인 MOOC 설계와 운영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시사점으로는 학습자 맞춤형 코스개발을 위한 고려사항(수준별 코스 개발, 코스수준이나 대상 학습자에 관한 정확한 정보제공, 보충/심화학습지원), 단기 코스(4-6주) 제공, 학습자 몰입도를 높이는 강의비디오 제작방법, 동료평가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는 방법, 온라인 포럼 활성화 방법, 온라인/오프라인 학습공동체 형성, 학습관리능력과 디지털리터러시 제고를 위한 오리엔테이션 실시 등이 제안되었다.

주제어 : mooc, mooc 학습자 특징, 인식, mooc 설계․운영원리


 
SNS를 활용한 성찰활동에서 동료학습자의 피드백 제공이 학습자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메타인지,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조 경 진 (이화여자대학교)

임 규 연 (이화여자대학교)

본 연구에서는 SNS를 활용한 성찰활동 맥락에서 동료학습자 피드백 제공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을 구분하고 성찰일지를 작성한 후 동료학습자 피드백의 제공여부에 따라 학업적 자기효능감, 메타인지, 학업성취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실험은 4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모든 학습자로 하여금 SNS 상에서 공통된 성찰질문에 대해 성찰일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실험집단의 경우에는 동료학습자 피드백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하여 정의적 피드백과 인지적 피드백을 골고루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사전 훈련을 통해 학습자의 피드백 기술을 향상시켰으며, 도구와 시기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피드백 과정을 구조화하였다. 사전점수의 통제 하에 다변량공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SNS를 활용한 성찰활동에서 동료학습자와 피드백을 주고받은 실험집단과 개인적 성찰활동을 진행한 비교집단 간에 메타인지의 모든 하위요인과 학업성취도에 차이가 나타나 동료학습자 피드백이 학습자의 초인지적, 인지적 사고과정을 촉진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비해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에서는 학습자의 메타인지와 관련된 자기조절효능감만 차이를 보이고, 과제난이도 선호 및 자신감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 SNS를 활용한 성찰활동에서 동료학습자 피드백은 성찰활동을 촉진함과 동시에 학습자 자신의 인지과정에 대한 이해와 조절 및 비판적인 사고력과 학업성취 향상을 도모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단순한 피드백 활동을 넘어 학습자 스스로의 학습을 향상시키기 위한 하나의 새로운 학습 방식으로 역할한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주제어 : 동료피드백, 학업적 자기효능감, 메타인지, 성찰


 
 대학 블랜디드 학습 환경에서 학습자 특성과 온라인 학습 활동이 학업 성취에 미치는 효과:학습분석 접근법
 
 

전 은 화 (단국대학교)

한 재 훈 (호원대학교)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블랜디드 학습 환경에서 학습자 특성과 온라인 학습 활동이 학업 성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학습자의 인구학적 특성과 LMS 상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환경과의 상호작용 정보를 분석한다면 학습자의 학업 성취를 유의미하게 예견하고 학습 태만이나 탈락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학습자의 특성과 학습 활동이 학업 성취에 미치는 영향 분석하기 위한 방법으로 학습 분석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자료 분석은 자료의 특성상 순서형 로지시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예측변수로는 학습자특성과 온라인학습과정이며, 학습자 특성은 성별, 전공영역의 세부 예측 변수로 설정하였고, 모두 명목척도를 사용하였다. 학습과정은 주차별 온라인 활동, 출결, 주차당 평균 접속 횟수, 주차당 평균 학습 시간으로 설정하였으며, 결과 변수는 최종 학업 성취도였다. 결과로 블랜디드 학습 환경에서 학습자의 학업 성취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예측 요인은 학습자의 1주와 2주차 과제 제출 여부였다. 다음으로는 LMS 접속 횟수와 학습 시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습자 특성 변수로는 여성인 경우 학업 성취도를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어 : 학습 분석, 블랜디드 학습, 온라인, 학습자 특성, 학습 활동, 학업 성취


 
 온라인 토론학습에서 네트워크 중심도와 학업성취도에 대한 학습 접속 활동의 매개효과
 
 

조 일 현 (이화여자대학교)

유 예 솜 (현대기아자동차)

박 연 정 (이화여자대학교)

김 정 현 (이화여자대학교)

‘본 연구의 목적은 네트워크 중심도와 학업성취도 간의 관계에서 온라인 학습접속활동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A 대학교 행정학 과정을 수강하는 43명의 학부 학생들의 로그데이터를 추출하였다. 변수의 측정을 위해서는, 온라인 학습자 접속 활동이 수집되었고, 이에 기반한 매트릭스가 작성되고 네트워크 중심도가 산출되었다.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서는 위계적 회귀분석의 방법이 사용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게시판 방문 빈도가 내향 중심도와 학업성취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게시판 방문 빈도와 토론 포스팅 수는 외향 중심도와 학업성취도를 매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온라인 토론 학습자가 네트워크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학습자들의 온라인 활동을 거쳐 학업에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후속연구를 제안하였다.

주제어 : 온라인토론학습, 학습 접속 활동, 학업성취도, 매개효과


 
 디지털교과서 활용이 학생들의 교우관계에 미치는 영향: 소셜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활용한 다면적 관계망 변화를 중심으로
 
 

김 진 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계 보 경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김 영 수 (이화여자대학교)

서책형 교과서의 한계를 탈피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좋은 교과서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서책형 교과서의 내용에 풍부한 학습자료와 학습 지원 및 관리 기능이 부가되고 다양한 외부 자료와의 연계가 가능한 학생용 교재로, 그 장점과 효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매체를 통해 교육내용이 전달된다는 측면에서 중독, 사회성 등의 역기능 우려는 낳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간적 대면과 관계의 단절이라는 사회성 측면의 역기능 검증을 위해 디지털교과서의 활용이 학생의 교우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의 교우관계를 학습 관계, 놀이공유 관계, 정서공유 관계로 나누어 검사하고, 교우관계의 양적 지표로 교우 관계 활성도와 구조적 지표로 집중도, 단절도를 네트워크 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학교 학생들은 사전, 사후 교우관계나 비교학교와의 비교에 있어서 교우관계의 활성도가 낮아지거나 관계의 집중도, 단절도가 높아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학습 관계에 있어 사전보다 사후에 있어 학습 관계 활성도가 높아지고, 비교학교와의 비교에서도 상호성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디지털교과서의 활용이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을 저해하고 교우관계의 단절을 가져오기보다는 학습에 있어 학생들 간의 보다 활발한 의사소통을 가져오고 교류를 촉진시켰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한편, 학습 관계에서와 달리 놀이 공유 관계와 정서 공유 관계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변화와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보다 높은 수준의 정서적 관여가 형성되어야 하는 놀이공유, 정서공유 관계의 경우,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변화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주제어 : 디지털교과서, 교우관계, 소셜네트워크 분석(SNA), 관계망


 
 최신 정보통신기술의 교육적 활용에 따른 역기능 진단도구 개발
 
 

서 순 식 (춘천교육대학교)

양 유 정 (연세대학교)

민 경 석 (세종대학교)

박 선 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스마트 기기로 대표되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의 보급 및 활용과 더불어 초․중등학교에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교수학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최신 정보통신기술 활용교육은 자기주도적 학습 환경을 지원하며, 사회성 발달이나 문제해결력 등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다. 반면 최신 정보통신기술의 교육적 활용에 수반되는 역기능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지적 측면 및 의사소통, 상호작용의 질 저하를 비롯하여 건강상의 문제는 물론 스마트 기기 사용 중독이나 사이버 범죄의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데 수반되는 역기능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 진단하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역기능 진단을 위한 예비문항을 개발하고, 문항의 신뢰도와 타당도 확보를 위하여 예비조사 및 전국단위의 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6개 영역 18개 요소 총 54개 문항으로 구성된 최신 정보통신기술의 교육적 활용에 따른 역기능 진단도구를 개발하였으며, 역기능 진단 수준을 일반군, 잠재위험군, 고위험군으로 설정하였다. 진단도구의 효과적, 효율적 활용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주제어 : 최신 정보통신기술, 역기능, 진단도구 개발


 
 고등학교 창의․융합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모형 개발
 
 

이 영 태 (경희대학교)

남 창 우 (동아대학교)

이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 창의․융합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 창의․융합교육의 개념을 살펴보고, 2) 이를 통한 요소 및 요소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개념적 틀과 이를 바탕으로 창의․융합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모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창의융합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모형을 개발하기 위하여 창의․융합 수업의 개념, 특징 및 구성 요소 등과 관련된 문헌을 분석하고, 창의․융합 수업의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현장 교사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였다. 또한, 전문가 패널을 활용한 두 차례의 델파이 조사를 통하여 창의․융합 수업의 개념적 틀과 개념적 모형을 도출한 후 이를 바탕으로 창의․융합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모형 초안을 개발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진은 모형 타당화 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를 반영하여, 창의․융합 교수․학습모형 최종안을 도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창의․융합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모형은 ‘주제탐색’, ‘문제정의’, ‘설계’, ‘개발’, ‘적용’, ‘평가’의 6개의 수업 단계를 포함하고 있으며, 각각의 세부 단계에 필요한 구체적인 교수활동과 학습활동을 제안하고 안내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창의․융합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모형은 창의․융합 수업을 위한 단계들과 주요 학습 내용 및 교수․학습 활동 간의 상호작용적 관계를 도식화하여 교수․학습모형을 개발하였으며, 창의․융합적 학습 ‘결과물’을 생성하는 목표뿐만 아니라, 학습 ‘과정’에서 문제와 해결안을 구조적으로 연결하는 논리적 사고력을 습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창의․융합 수업을 운영하는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가이드를 제공함과 더불어 창의․융합교육의 질을 제고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하였다.

주제어 : 창의․융합교육, 교수․학습모형,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역량기반 대학 커리큘럼의 방향 탐색: 치의학과 학사과정 커리큘럼 개편 사례를 중심으로
 
 

이 지 현 (서울대학교)

한 동 헌 (서울대학교)

역량기반교육은 교육이 개인과 사회가 요구하는 실천적 수행 능력을 길러주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교육현장과 교육연구의 핵심적 화두가 되어오고 있다. 역량기반교육은 학교교육과 직업교육이라는 두 가지 전통 하에 발전되어 왔고, 각각에 대한 비판도 상이한 방향에서 제기되어 왔다. 그런데 대학교육은 일견 대비되는 학교교육과 직업교육 사이의 중도적 성격을 지니는 바, 그 방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교육 커리큘럼을 설계 혹은 개편하는 데에 있어 역량기반 접근의 방향에 대해 이론적으로 논의하고, 이론적으로 도출한 방향이 실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제시하기 위해 역량기반 치의학과 학사과정 커리큘럼 개편 사례를 소개하였다. 연구결과, 역량기반 대학 커리큘럼의 개발 방향은 (1)공통역량과 직무역량의 조화로운 구성; (2)역량의 체계적 심화 및 학년 간 연계를 통한 통합적인 구성; (3)전공과 광범위하게 관련된 활용 맥락을 고려한 교과목 구성; (4)암묵지를 실제적, 능동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통합적인 교수법 및 학습환경 제공; (5)역량 활용 맥락에서의 역량 평가 실시; (6)개별 역량에 도달하는 방법과 경로에 있어서 선택권을 부여하는 커리큘럼 운영으로 도출되었다. 역량기반 치의학과 학사과정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방법론으로 (a)요구분석과 역량모델링을 포함한 분석과정, (b)커리큘럼 체계 설계 및 개발, (c)개별 교과목 개요 설계 및 개발, 마지막으로 (d)커리큘럼 평가의 과정을 제시하였다. 결과물로 개발된 역량기반 치의학과 학사과정 커리큘럼은 직업특수역량과 공통역량으로 구분하여 개발된 역량모델을 중심으로 역량군의 체계에 따라 과목 비중이 구성되고, 이를 통합교과 및 개별교과, 필수교과 및 선택교과, 자체개발교과 및 타과 교과로 구성되었으며, 개별 교과목 개요에서는 중점 역량과 복합 역량 목표를 설정하고, 내용 개요, 교수법, 평가법 등을 제시하도록 하여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 다루어진 논의와 사례를 중심으로 역량기반 대학교육과 이의 활성화를 위한 조건, 역량기반 교육을 위한 교육공학 분야의 역할에 대한 시사점과 추후 연구 주제를 제안하였다.

주제어 : 역량, 역량기반교육, 대학교육, 치의학교육, 치의학과 학사과정


 
 자기생성 배경음악(SG-BGM)을 활용한 지적장애학생의 과제집중력 및 과제수행능력 향상에 관한 연구
 
 

강 은 정 (경북대학교)

강 이 철 (경북대학교)

배경음악(BGM; Background Music)은 적극적 혹은 목적적으로 감상하는 음악 즉 스스로 선택하여 듣는 음악 감상 차원이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들려오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배경음악은 사회심리학이나 대뇌생리학에서 그 영향력이 인정되어 음악심리치료 분야에까지 적용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교육적 측면에서는 학습수행과 관련하여 과제를 수행하는데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보여 오고 있다. 본 연구는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배경음악이 아닌 장애학생이 과제 수행 중 낸 소리(humming)를 음(notes)으로 바꾸어 피아노 연주곡으로 연주하여 개발한, 새로운 클래식 음악인 SG-BGM(자기생성 배경음악; Self-Generated Background Music)이 과제집중력과 과제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위해 대도시 D지역과 인근 K지역 특수학급 교사들을 대상으로 전화면담을 하여 실험동의를 얻은 3개 특수학급을 선정하였으며, 3개의 특수학급에서 실험대상의 수준에 적절한 피험자(IQ 45-70) 7명을 선정하였다. 피험자 7명을 대상으로 소리(humming)를 내며 10개의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였으며, 허밍 소리를 내면서 과제를 수행했을 때 우수한 성취를 보인 과제 수행 중의 소리를 음(notes)으로 바꾸어 SG-BGM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SG-BGM을 들려주는 상황에서 과제수행에 걸린 시간과 평소대로 과제를 수행하는 상황에서 과제수행에 걸린 시간을 비교하여 SG-BGM의 효과를 검토하였다. 실험결과 피험자 7명 모두 SG-BGM을 들으며 과제를 수행한 경우 과제집중력이 높았으며, 과제 수행에서도 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주제어 : 자기생성 배경음악(SG-BGM), 배경음악(BGM), 과제집중력, 과제수행, 지적장애


 
 교수와 수업, 수업이론, 수업설계이론에 대한 개념적 분석
 
 

박 인 우 (고려대학교)

본 연구는 교수와 수업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수업이론의 성격, 속성, 조건을 밝힘으로써 교육공학의 핵심 용어인 교수, 수업, 교수이론, 수업이론, 교수설계이론, 수업설계이론이 혼용되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 교수와 학습, 수업이론, 수업설계이론은 교육공학에서 핵심에 해당되면서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혼용되어왔다. 이러한 혼용으로 교수설계, 수업설계, 교수설계이론, 수업설계이론 등도 혼용되고 있다. 이러한 혼용을 해결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연구문제로 첫째, 교수와 수업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둘째, 수업이론으로 불리기 위한 요소, 준거, 성격은 무엇인가? 셋째, 수업이론과 수업설계이론은 어떻게 구분하는가?로 설정하였다. 다양한 선행 연구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결론 내렸다. 교육공학에서 핵심이 되는 학습, 교수, 수업은 학문적 발전을 위해서도 명확하게 구분될 필요가 있다. 첫째, 교수(teaching)는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교수의 활동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인 반면, 수업(instruction)은 학습목표, 장소, 시간, 학습자가 특정된 교수활동을 지칭한다. 둘째, 수업이론은 하나의 이론으로 성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비록 규범적, 처방적인 성격이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반드시 처방적이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 셋째, 수업이론은 어떤 형태의 수업이 학습을 촉진하는데 효과적인가에 관한 것인 반면, 수업설계이론은 이러한 수업을 어떻게 설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절차와 방법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수업설계의 최종 산물은 수업이 아니라 수업에 대한 청사진이다. 이점에서 수업설계는 수업개발의 하위 단계에 해당된다. 이상의 결론을 바탕으로 교수와 수업에 대한 명확한 구분과 더불어 교육공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용어연구위원회의 구성과 현장 기반의 수업이론을 기술적으로 연구할 것을 제안하였다.

주제어 : 교수, 수업, 교수설계, 수업설계, 교수이론, 수업이론, 수업설계이론


 
 최신 학문융합과 교육공학의 학문적 발전: 교육공학을 위하여 교육공학을 넘어서기
 
 

유 영 만 (한양대학교)

인간의 지적 욕망으로 과학지식은 부단히 발전되어 왔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의 역기능으로 분야별 전문화된 지식의 극심한 세분화로 동일한 전공 내에서도 소통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분과학문의 전문화가 가져온 역기능적 폐해를 극복하고 학문발전의 새로운 탈출구를 찾기 위한 노력이 바로 학문융합이다. 통합, 융합, 융복합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기도 했지만 학문 융합의 대표적인 노력은 다름 아닌 통섭이었다. 하지만 통섭 개념이 한국학계에 소개되면서 통섭 개념의 본래의 의미와는 거리가 멀게 오해되고 오도됨으로써 개념적으로뿐만 아니라 실천적으로도 학문융합은 물론 지식과 기술 융합 과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남기고 말았다. 본 연구는 융합 및 통합과 통섭의 차이점에 주목, 통섭 개념의 의미와 의도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면서 통섭은 학문 융합은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없음을 밝힌다. 대신 학문융합의 방법으로 그동안 추진되어왔던 단학제적, 다학제적, 간학제적 연구노력에 비추어 교육공학이 추구해온 학문 융합의 유형과 사례를 논의한다. 하지만 단학제적 융합은 학문융합이라기보다 지식융합이며, 다학제적 혼합은 융합의 차원으로 승화되지 못한 융합으로 가기 위한 초기 진입단계라서 진정한 학문융합은 간학제적 융합임을 밝혀둔다. 마지막으로 융합 학문으로서의 교육공학이 학문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공학 자체의 학문적 발전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교육문제나 연구문제를 갖고 전공의 경계를 넘나드는 학술교류나 비공식적 교감을 통해 이종결합적 지혜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이론적 관점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와 무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교육공학자는 이질적 전공 분야에 대한 열린 마음과 융합학습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접근을 받아들이는 노력을 부단히 전개할 필요가 있다.

주제어 : 통합, 융합, 통섭, 단학제적 지식융합, 다학제적 유사융합, 간학제적 융합


 
 교육공학 관점에서 보는 미래 교육환경
 
 

조 은 순 (목원대학교)

교육공학 분야의 연구 방향이 지난 30년 동안 어떻게 움직여왔으며 이를 통해 미래 교육(학교) 환경과 교육공학의 접목을 어떻게 조망할 것인지, 미래 교육환경에서 교육공학의 역할 및 주변과의 연계성을 어떻게 볼 것인지는 교육공학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학자들과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커다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교육공학연구와 교육정보미디어 학회지의 연구주제들을 바탕으로 그동안 교육공학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부분과 연구가 다소 감소되는 분야를 분석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의 디지털화와 미래 교육환경과의 연계성을 진단해보고자 하였다. 교실의 디지털화, 인공지능형 개별학생 지도, 3차원적 디지털 경험의 키워드로 표현될 수 있는 미래의 교육환경에서 학습자의 적극적인 활동참여, 현장중심 체험위주 평생교육은 중요한 미래교육공학의 키워드들이다. 교육공학적 관점에서 이상적인 미래학교를 그려본다면 개별 학교의 기능 자체가 미래사회를 반영하여 교육기관, 교사, 학생, 교육과정에서 각각 체계적인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수업과정의 모든 요소들이 효과성과 효율성측면에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현대 사회가 디지털화, 교수자의 역량 극대화, 학습자 개별화, 교육기관 기능의 확장, 평생교육의 확대 같은 미래 지향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 또한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교육의 변화가 말처럼 쉽지 않은 이유가 바로 정책도 전략도 실행도 모두 사람이 움직여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까운 미래에 교육공학학문의 지평은 가로축과 세로축에서 주변 학문과 지속적으로 헤쳐모여를 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연구해온 설계, 개발, 평가의 창출의 영역과 평가, 관리영역의 접점 외에도 새로운 영역의 단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할 것이다.

주제어 : 미래 교육환경, 교육공학, 뉴미디어 학습, 디지털시대 평생교육


 
 논평: 교육공학 창립 30주년 기념 논문이 주는 시사점
 
 

이 인 숙 (세종대학교)

본 논평은 한국교육공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교육공학을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봄으로써 교육공학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 방향을 예측, 제안하는 여섯 편의 논문을 심도있게 분석, 재해석할 뿐 아니라 추가적인 관점에서도 논의를 하고 있다. 이 여섯 편의 논문은 각각 교육공학과 교육정책의 관계성, 교육공학 관점에서 보는 미래 교육환경, 교육공학과 테크놀로지의 의미와 연구동향, 교육공학과 학문 융합의 논제, 교수-학습이론과 수업이론의 개념화, 학교교육과 교육공학과의 연계성을 다루고 있다. 저자들의 분석과 해석 그리고 제안은 독자들이 한국교육공학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데 분명 많은 도움을 줄 것이지만 동시에 학문공동체로서 교육공학이 이제부터 고민해야할 숙제거리 역시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떤 논제는 저자와 일치되는 입장에서 우리가 확대 고민해가야 할 것이며, 어떤 논제는 저자의 관점에 대한 타당성 확인과 함께 더 깊고 넓은 논의를 계속해야 할 것이다.

주제어 : 논평, 한국교육공학, 교육공학, 교육정책, 미래 교육환경, 테크놀로지, 학문융합, 교수학습이론, 수업이론, 학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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