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교 ICT 활용 수업 활성화를 위하여 중학교 교사의 자원 유용성, 교장의 ICT 활용 촉진요인, 업무책임자의 ICT 교수학습 방해요인에 대해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ICILS 2018 한국 교사의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분석에 포함된 데이터의 수는 중학교 교사 2127명, 교장 150명, 업무책임자는 150명이었다. 연구결과 첫째, 교사의 ICT 사용 의지는 높으나 ICT 수업 준비시간 부족,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ICT 기기 보급보다는, 기기의 최신성이나 자원의 유지보수를 위한 기술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었다. 둘째, ICT 자원 유용성의 성별 차이에서 남교사가 여교사보다 유용성을 높게 인식하였으며, 연령별 차이에서 40∼49세 집단은 ICT 활용 수업 준비시간의 부족을, 25세∼29세 집단은 ICT 기기의 부족을 높게 인식하였다. 교과별 차이에서 수학 교과 교사는 ICT 자원 유용성에서 다른 교과 교사보다 그 유용성을 가장 낮게 인식하였다. ICT 사용빈도별 차이에서 매일 사용하는 집단이 ICT 자원 유용성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았다. 셋째, 교장이 인식하는 ICT 활용 촉진요인으로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나 인프라 구축보다는, 교사가 사용할 수 있는 학습자원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학습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넷째, 업무책임자가 인식하는 교수학습 방해요인으로 교사의 수업준비시간 부족, 교사를 위한 전문적 학습자원 부족, 보상책 부족을 꼽았으며, 인프라 요소는 방해요인으로 인식되지 않았다. 한편, 지역에 따른 교수학습방해요인에서 ICT 장비 유지보수 문제는 소도시 책임자의 높은 방해요인으로 인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학교의 ICT 활용 수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주제어 : ICT 활용 수업, ICT 자원 유용성, ICT 활용 촉진요인, ICT 교수학습 방해요인, ICILS 2018